리플(Ripple)은 대표적인 알트코인 중 하나로 암호화폐 시장의 초기 단계에서 발행된 코인입니다. 최근에는 SEC와의 소송으로 큰 이슈가 되었는데요. SEC와의 소송에서 일부 승소를 함으로써 더욱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리플이라는 코인은 원래 어떤 코인이고 SEC와의 소송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한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한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pixabay.com 리플코인
리플 코인 이란
리플 코인은 전 세계 금융 기관과 결제 네트워크를 위한 암호화폐 중 하나로 2012년에 시작된 프로젝트로, 실시간 지불과 송금 거래를 처리하는 RippleNet이라는 분산형 플랫폼 위에서 작동하며 리플은 블록체인 대신 Ripple Protocol Consensus Algorithm (RPCA)라는 독자적인 기술을 사용하여 거래를 확인하고 기록한다고 합니다. XRP라는 네이티브 토큰은 리플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며, 거래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보장하는 데에 활용되도록 한다고 합니다. 리플은 금융 시스템과의 긴밀한 연결을 강조하며, 주로 국제 송금 및 결제 서비스에 활용됩니다.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로 인해 은행들과 금융 기관들이 리플 기술을 도입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산화 측면에서 리플은 중앙화된 특성을 지니고 있어 논란이 있습니다. 리플의 창시자 중 한 명인 제드 맥켈레비는 이더리움과 함께 Stellar이라는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한 인물로, 리플은 기존 금융 시스템을 대체하는 것보다는 보완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 초점을 두고 리플을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SEC와의 소송 그리고 일부 승소
리플은 2020년에 SEC가 증권법 위반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며 2년간 소송을 진행하였습니다. SEC는 리플 코인인 XRP를 증권으로 판단하여 발행∙유통 과정에서 증권법상 규제를 따르지 않았다며 소송을 진행했고 리플 측에서는 그에 관련한 규정을 SEC가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법을 위반할 여지가 없다고 반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리플을 상장폐지하거나 거래 중지 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었으며 2년간 법정 공방 끝에 2023년 7월 13일에 판결이 나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연방지방법우너 애널리자 토레스 판사는 “리플(이하 XRP)이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될 때는 증권으로 봐야하지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될 때는 증권이 아니다”라고 판결했다고 합니다. 이는 소비자가 거래소를 통해 리플을 사거나 팔때는 증권이 아니라는 것으로 완전한 승소라고 볼 수는 없지만 리플에게 유리한 판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판결이 나온 이후 상장폐지를 했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재상장과 거래 재개를 검토하고 있으며 코인베이스와 크라켄 등의 거래소에서는 XRP를 복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리플 전망
리플은 여러 거래소에서 재상장 되어 현재 거래되고 있고 SEC 소송건으로 하여금 90% 정도 상승하여서 세계 시총 4위로 올라섰지만 현재는 조금 주춤한 상태 입니다. 2023년 7월 20일 기준 0.8달러 전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체적인 코인 시장의 분위기와 리플의 소송 건의 추후 방향성에 따라 변동성이 심해질 가능성이 있어 리플 가격 추이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는 개인적인 의견이 반영된 전망이며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는 글이 아닙니다.)